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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 튼튼한 라이프 스타일

'쯔쯔가무시' 병!? 나들이 후 원인 모를 고열과 발진! 아이들 특히 조심!

by 코끼리세상 2025.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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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 쯔쯔가무시병 메인이미지

 

봄철 따뜻한 날씨에 야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나들이들 많이 나가시는데요. 재미있게 밖에서 뛰어놀고 집에 들어오니 몇 일이 지나 원인모를 두통과 오한이 들면서 온몸에 발진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와 같은 경우 쯔쯔가무시병을 의심해봐야하는데요. 주로 야외에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감염병으로 나들이가 많아지는 계절에 함께 위험도 높아집니다. 오늘은 이 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예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쯔쯔가무시병이란?

주요 증상

감염 경로

위험 지역과 시기

쯔쯔가무시병의 예방법

진드기에 물린 경우 대처법

진단 및 치료

합병증 및 주의사항

국내 발생 현황

마치며

 

 

쯔쯔가무시병이란?

쯔쯔가무시병은 리케치아(Orientia tsutsugamushi)라는 세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급성 열성 질환입니다. 주로 가을철(9-11)에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기후변화로 인해 봄철(4-6)에도 발생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쯔쯔가무시병 진드기 이미지

 

주요 증상

쯔쯔가무시병에 감염된다면 일어나는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갑작스러운 고열(38-40°C)

- 두통과 오한

- 진드기에 물린 부위에 검은 가피(eschar) 형성

- 발병 후 3-7일 경 몸통에서 시작하여 사지로 퍼지는 발진

- 림프절 종대

- 근육통, 기침, 구토 등

 

감염 후 보통 1-3주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쯔쯔가무시병 주요증상 고열 이미지
쯔쯔가무시병 주요증상 발진 이미지

 

감염 경로

쯔쯔가무시병은 주로 다음과 같은 경로로 감염되니 수풀이 많은 곳에 갔을 때 특히 주위해야합니다.

-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chigger)에 물려 발생

- 주로 수풀이 우거진 지역이나 농촌 지역에서 감염 위험이 높음

- 사람 간 직접 전파는 되지 않음

쯔쯔가무시병 나들이 수풀 이미지

 

위험 지역과 시기

쯔쯔가무시병은 특히 다음 지역과 시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 풀이 무성한 산, , 공원, 농경지 등

- 봄철(4-6)과 가을철(9-11)에 주로 발생

- 도시 근교의 등산로, 캠핑장, 유원지 등도 위험 지역이 될 수 있음

 

 

쯔쯔가무시병의 예방법

1. 야외 활동 시 개인 보호 조치

- 긴 소매, 긴 바지 착용하여 피부 노출 최소화

- 밝은 색 옷을 입어 진드기를 쉽게 발견할 수 있게 함

- 바지 끝은 양말 안으로 넣어 착용

- 모자 착용으로 머리카락 보호

- 야외 활동 시 진드기 기피제 사용 (DEET 성분 제품 권장)

 

2. 야외 활동 중 주의사항

- 풀밭에 직접 앉거나 눕지 않기

- 풀이 우거진 지역 피하기

- 잡초 제거 등 농작업 시 장갑, 장화 등 보호구 착용

- 휴식 시에는 돗자리나 방석 등을 사용하여 땅과 직접 접촉 피하기

 

3. 야외 활동 후 조치

- 귀가 즉시 옷을 세탁하고 샤워하기

- 전신을 꼼꼼히 살펴 진드기 부착 여부 확인

- 특히 귀 뒤, ,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접힌 부위 중점 확인

- 동반자와 서로 확인해주는 것이 효과적

 

4. 환경 관리

- 집 주변 풀베기 등 정기적 환경 정리

- 마당이나 텃밭 관리 시 보호구 착용

- 애완동물에게 부착된 진드기가 사람에게 옮겨올 수 있으므로 정기적 검사

쯔쯔가무시병 예방 긴 옷 이미지

 

 

진드기에 물린 경우 대처법

만약 진드기에 물린 것을 발견했다면.

- 핀셋을 이용해 진드기 머리 부분을 잡고 피부에 수직으로 천천히 빼냄

- 손으로 직접 떼어내거나 짓누르지 않음

- 물린 부위를 비누와 물로 깨끗이 씻음

- 진드기를 제거한 후에도 물린 부위를 소독

- 물린 후 2-3주 내에 발열 등 이상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 방문

 

 

진단 및 치료

진단 방법

- 임상 증상과 야외 활동력 확인

- 혈액 검사를 통한 항체 검사

- PCR 검사로 병원체 확인

- 특징적인 가피(eschar) 확인

 

치료법

- 항생제 치료: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1차 선택 약제

- 소아나 임산부의 경우 대체 항생제 사용 가능

- 조기 진단과 적절한 항생제 치료가 중요

- 대부분 치료 시작 48시간 내에 열이 내림

- 증상 완화를 위한 대증 치료 병행

쯔쯔가무시병 진단 이미지

 

합병증 및 주의사항

치료가 지연되거나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으면 다음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폐렴

- 뇌수막염

- 급성 신부전

- 위장관 출혈

- 쇼크

- 심근염

 

특히 다음과 같은 고위험군은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 65세 이상 고령자

-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 및 어린아이

- 기저질환(당뇨, 고혈압, 심장질환 등)이 있는 사람

- 임산부

 

 

국내 발생 현황

쯔쯔가무시병은 우리나라 전역에서 발생하며, 국내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농촌 지역에서 발생률이 높지만, 최근에는 도시 근교의 등산로나 캠핑장 등에서도 발생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쯔쯔가무시병 어린이 고열, 두통 이미지

마치며

봄철 야외 활동 시 쯔쯔가무시병 예방을 위해서는 적절한 복장 착용, 진드기 기피제 사용, 야외 활동 후 샤워 및 옷 세탁 등의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야외 활동 후 2-3주 이내에 원인 모를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거나 특징적인 검은 가피가 발견된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쯔쯔가무시병은 조기 발견과 적절한 항생제 치료로 대부분 완치 가능한 질환이므로, 증상이 의심될 경우 지체 없이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절한 예방 조치와 신속한 대응으로 건강한 봄철 야외 활동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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