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사고 및 추락&비상착륙 시 대처법과 안전한 좌석 위치? (+델타/제주항공 사례)

 

항공기는 가장 안전한 교통수단 중 하나로 평가받지만, 드물게 발생하는 사고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특히, 기체 결함, 기상 악화, 조종 실수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추락사고는 승객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본 글에서는 항공기 추락사고 발생 시 승객이 취해야 할 대처법과 비상착륙 시 생존 확률이 높은 좌석 위치에 대해 분석하며, 제주항공과 델타항공의 사고 사례를 통해 실질적인 교훈을 도출하고자 한다.

 

최근 사고 사례 제주항공 / 델타항공

1. 제주항공 무안 사고 : 179명 참사

2024년 12월 29일 오전 9시 3분경에 제주항공 2216편이 전남 무안군에 있는 무안국제공항으로 착륙하던 중 랜딩 기어의 작동오류로 동체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 오버런으로 앞쪽 둔덕에 부딛혀 폭발한 사고이다. 이 사고로 인해 탑승자 181명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전원이 사망했으며 원인은 버드스트라이크로 인한 엔진 손상으로 추측하고 있다. 

 

2. 델타항공 엔진 고장 사고

바로 얼마 전인 2025년 2월 17일 오후 2시경 엔데버 항공 4819편이 활주로로 착륙하던 중 기체 비상착륙을 하여 활주로에 충돌을하고 기체가 뒤짚히는 사고이다. 원인으로는 강풍, 기체 결함 등의 원인으로 추측하며 충돌 중 날개가 파손되어 불길이 치솟았다. 

 

하지만 해당 사고는 승무원과 승객 80명이 타고 있던 해당 비행기 사고는 사망자 '0'명이라는 기적적인 일이 벌어졌다. 비상착륙을 하던 당시 승객이 탑승하고 있던 기체는 불이 났을 뿐 크게 훼손되지 않았고 뒤짚힌 상황에서 안전벨트로 인해 천장에 매달려있다고 한다. 착륙 하자마자 승무원들은 발빠르게 움직이며 서둘러서 바닥으로 내려온 후 비상구로 승객을 이동시키면서 침착한 대응을 보여 화재로 인한 2차 피해를 차단할 수 있었다고 판단했다. 사망사고율이 매우 높은 비행기 사고 중에서 인명피해가 없었던 기적과도 같은 사고였다. 

 

 

항공기 추락사고의 주요 원인

항공기 사고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다음과 같은 주요 원인이 존재한다.

1. 기체 결함: 엔진 오작동, 기체 피로(fatigue)로 인한 금속 피로 균열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2. 기상 악화: 강풍, 뇌우, 착빙 등의 기상 요소가 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3. 조종 실수: 조종사의 경험 부족, 판단 실수 등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4. 관제 시스템 오류: 항공 교통 관제의 오류로 인한 충돌이나 오진입이 원인이 될 수 있다.
5. 테러 및 외부 충격: 폭발물 설치, 납치 등도 항공기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항공기 사고 발생 시 승객의 대처법

항공기 사고 발생 시 승객이 취해야 할 대처법은 생존 확률을 크게 좌우한다.

1. 비상 착륙 전 대처법

비상 착륙이 예상되는 경우, 승객은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 안전벨트 착용: 충격 완화를 위해 반드시 착용한다.
• 브레이스 자세 유지: 머리를 무릎 사이에 넣고 손으로 감싸 보호하는 자세를 유지한다.
• 낮은 자세 유지: 연기나 화재 발생 시 유독가스를 피하기 위해 몸을 낮춘다.
• 신발과 두꺼운 옷 착용: 이착륙 시 충격으로 인한 부상을 최소화한다.

2. 비상 착륙 후 대처법

비상 착륙 후에는 신속한 탈출이 필수적이다.

• 출구 방향 숙지: 사전에 비상구 위치를 확인하여 신속히 대피한다.
• 소지품 포기: 시간을 지체하지 않기 위해 가방, 캐리어 등을 버리고 탈출한다.
• 순서대로 대피: 혼란을 방지하고 질서를 유지하며 탈출한다.
• 유도등 활용: 어둠 속에서도 유도등을 따라 이동한다.

안전한 좌석 위치 분석

항공기 내에서 비교적 안전한 좌석 위치는 연구를 통해 분석되어 왔다.

1. 후방 좌석: 일반적으로 사고 발생 시 후방 좌석의 생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 비상구 근처 좌석: 신속한 탈출이 가능하므로 비교적 안전하다.
3. 통로 측 좌석: 사고 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생존 확률이 높다.

 

하지만, 특정 사고 유형에 따라 안전한 좌석 위치는 달라질 수 있으며, 모든 상황에서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결론

항공기 추락사고는 드물지만, 발생 시 생존 확률을 높이기 위한 대비가 필수적이다. 승객들은 사고 발생 시 침착하게 대응하고, 사전 안전 교육을 숙지하며, 신속한 탈출이 가능한 좌석 선택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제주항공과 델타항공의 사고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승무원의 신속한 대응과 승객의 협조가 안전한 비상 착륙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명심해야 한다.

 

항공기 안전은 개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항공사와 승무원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사고 발생 시 생존 확률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